금붕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장식용 어종입니다. 아름다운 빛깔과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는 금붕어는 그 독특한 외형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금붕어의 종류와 서식환경의 조성, 질병과 예방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붕어
일반 금붕어 (Common Goldfish)는 흔히 알려진 금붕어의 가장 기본적인 품종입니다. 잠자리 모양의 지느러미와 길쭉한 꼬리가 특징입니다. 색상은 주로 노란색과 오렌지색 계열입니다. 난주(Ranchu) 금붕어는 일본난주, 태국난주, 중국난주 등 체형과 출신에 따라 나눠지기도 하며 비늘색 기준으로 홍백난주, 밀크카우 난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얼굴 모양을 따라 라이언헤드 난주, 버팔로 난주, 하이브리드난주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금붕어의 왕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팬테일 (Fantail)은 타원형 몸집에 네 부분으로 이루어진 긴 꼬리를 가진 금붕어로 유려한 움직임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오란다 (Oranda) 금붕어는 이마가 튀어나온 품종으로 돌기가 눈과 입을 제외한 머리 전체를 감싸고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인기 많습니다. 비늘색에 따라 홍백오란다, 흑오란다, 캘리코오란다, 운석오란다, 사쿠라 오란다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코메트(Comet) 금붕어는 매끈하고 호리호리한 혜성 같은 긴 꼬리를 가진 금붕어이다. 이 밖에도 수많은 모양과 색, 지역 등의 기준에 따른 금붕어들이 있으며 자연발생종과 교배종들도 있습니다. 교배종의 경우에는 자연발생종 보다 수명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금붕어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0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육환경과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최대 30년을 살기도 합니다.
2. 서식환경 조성
금붕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관리와 유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수족관의 크기는 금붕어 종류와 크기에 맞춰 최소 75리터 이상의 수족관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너무 좁은 수족관의 크기는 수질도 빨리 나빠지고 금붕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며 수족관에 수평기를 사용하여 물이 새거나 수조가 터지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금붕어는 배설을 통한 물의 오염이 잘 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여과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물을 여과 시켜야 합니다. 또한 금붕어의 선호 수온은 20-23도입니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어항용 히터가 필요하며, 그 금붕어의 특성에 맞는 온도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사료는 적당량 분산하여 여러 번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레병의 위험이 있기에 침강성 사료를 주는 것이 더 좋고 너무 고단백의 사료일 경우에는 소화불량이 되기 때문에 저단백 사료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화를 원활하게 유지하며, 물의 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붕어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너무 밝은 빛 그리고 큰 소리 등의 스트레스에 취약합니다. 그렇기에 평온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관리와 유지를 한다면 금붕어는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3. 질병과 예방관리
금붕어는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건강한 상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금붕어의 주요 질병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흰 점이 생기며 금붕어가 긁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백점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백점병 치료제를 사용하여 금붕어의 건강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금붕어의 꼬리가 부러지거나 색상이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환수와 여과로 물을 깨끗하게 해 주고 항균 치료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금붕어가 움직임이 둔해지고 몸이 부어 보인다면 증상 치료제와 함께 스트레스를 낮추어주는 것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금붕어를 지속적으로 관찰을 한다면 움직임이나 몸의 상태 등이 평소와 다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는 올바른 사료와 항산화제, 면역력 향상제를 이용하여 금붕어의 건강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금붕어를 키울 때에는 이러한 각종 질병에 대응하기보다는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여과기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물을 교환하여 수질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하며 저단백 침강성 사료를 선택하여 건강과 물의 수질을 동시에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온도와 조명, 소리 등의 환경적 요소를 조절하여 금붕어의 스트레스를 줄여야 금붕어의 질병에 대해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치를 하고 사랑으로 꾸준히 관리해 준다면 금붕어는 오랫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