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 고양이의 위풍당당한 외모와 특징 신사적인 성격 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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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쿤 고양이의 위풍당당한 외모와 특징 신사적인 성격 유전병

by 세상속 이모저모 2023. 8. 20.

메인쿤 고양이
메인쿤 고양이

1. 메인쿤 고양이 

메인쿤은 미국 동부의 메인 주(Maine)에서 자연 발생했다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19세기말 눈에 있는 메인쿤이 첫 발견으로 알려졌으며 20세기 초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품종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입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점차 인기를 얻었으나 20세기 초 페르시아 고양이 등 외국에서 다양한 장모종이 소개되며 그 수가 감소하였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반려묘로 다시 인기를 얻어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950년 미국에서 메인쿤클럽(CMCC)이 설립되었으며, 1861년 최초 문헌상의 기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1975년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에서 인정되었고 스튜이(Stewie)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 메인쿤이 코끝부터 꼬리 끝까지 123㎝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로 기록되어 2010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그 뒤로 2018년 바리벨(메인쿤)이 120cm로 살아있는 고양이 중 가장 긴 고양이로 등재되었고 제일 무거운 고양이로는 루도(메인쿤)가 16.9kg으로 기네스에 등재되었습니다.

2. 위풍당당한 외모와 특징 

메인쿤 고양이는 인상적인 외모와 아름다운 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메인쿤 중에서도 장모인 종은 마치 시라소니를 연상케 할 정도로 위풍당당합니다. 성묘 수컷의 몸무게는 6~10kg 정도이며 암컷은 4~7kg 정도입니다. 정말 큰 개체는 15~20kg에 달하기도 하며 이 정도면 삵(8~13kg)보다 더 큰 덩치입니다. 키는 25~40cm이고 두 발로 일어서면 꼬리까지 포함해 100cm가 넘기도 합니다. 이처럼 크고 아름다운 육체를 지탱하기 위해 근육도 상당히 발달해서 매우 튼실한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쿤의 털은 추운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발달되었으며, 불규칙적인 길이와 모양을 가집니다. 또한, 메인쿤의 털은 방수기능이 있는 털이므로 물을 뿌리면 물방울이 튕겨져서 수분을 막아 줍니다. 털의 색은 검정, 흰색, 블루, 레드, 갈색, 크림, 실버, 골드. 등 다양합니다. 눈동자 색상은 오드아이, 그린, 골드, 갈색 등이 있습니다. 성장이 매우 느리며 완전하게 자라기까지 3~4년이 걸립니다. 그들의 큰 둥근 귀는 다른 고양이 종들과는 다르게 우뚝 솟아 있으며 꼬리 끝에 작은 뭉툭한 털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귀 모양은 그들이 좋은 청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큰 발톱도 특징 중 하나로, 이것은 메인쿤 고양이가 미끄러운 지대에서 더 잘 걸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메인쿤은 독특한 외형적 특징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3. Gentle Giants

메인쿤 고양이는 온화하고 상냥하며 반려인을 잘 따릅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며, 사람들과 놀거나 장난을 치고 몸을 비비며 스다듬어 주기를 바랍니다. 더구나 큰 외형에는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자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양과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메인쿤 고양이는 평소에는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입니다. 활동량이 높은 편이 아니며 차분한 눈과 큰 덩치, 그리고 여유 있는 발걸음은 그 성격을 돋보이게 만듭니다. 또한 매우 똑똑하고 배려 깊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거인 신사(gentle giants)로 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 고양이들이 물을 매우 싫어하지만 메인쿤은 대개 물을 좋아해서 수영을 하기도 하고 목욕을 시키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4. 유전병

메인쿤 고양이는 비만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극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병으로 심근의 비대로 인해 심장이 부풀기 어려워져 한꺼번에 배출되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는 질병인 비대형심근증이라는 심장질환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진이나 키트검사를 받을 필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체중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선천적인 고관절 구조문제인 고관절이형성증에도 노출될 수가 있으니 꾸준한 관심과 검진으로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수록 망막위축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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