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품종으로 그 충성심과 용맹성이 많은 일화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품종입니다. 이글에서는 진돗개의 기본정보와 훈련, 천연기념물 지정, 충성심 넘치는 일화와 주요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진돗개는 한국 고유의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견종은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깊게 얽혀 있는 오래된 종입니다. 진돗개의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진돗개의 기원은 확실치 않지만, 기록과 발굴 유물을 통해 약 3000년 전부터 존재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고려, 백제, 신라와 같은 삼국에서 이미 진돗개를 사육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사냥, 농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전남 진도군 일대가 원산지이며 천연기념물 제53호로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진도견, 진도개라는 명칭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국진도개 보호, 육성법'이라는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 중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진도의 진도개 관리지침이라는 문화재청훈령도 있습니다. 이러한 진돗개는 한국 고유의 견종으로 한국의 역사와 함께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2. 기본 정보와 훈련의 필요성
진돗개는 한국 고유의 강아지 종으로, 우아한 외형과 강인한 체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견종의 외모 특징을 살펴보면 더욱 매력적인 품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진돗개의 체격은 몸길이가 키보다 길며,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45~53cm 키와 15~20kg 몸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건장한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돗개의 털은 짧고 거칠면서도 부드럽습니다. 겨울철에는 몸이 두꺼운 이중털로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털색은 검정, 백색, 황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황색과 갈색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또한 진돗개의 얼굴은 역삼각형이며 곧게 선 뒤 귀는 진돗개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꼬리를 둥글게 치솟게 말아 올린 모습은 예쁘고 멋진 품격을 자아내며 그 모습에 감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진돗개는 반려인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강하기로 유명합니다. 반려인과 가족에 대한 강한 보호본능으로 가족에게 위협적으로 보이는 사람과 동물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도시에 사는 반려인들에게는 진돗개의 양육이 쉽지 않아 양육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진돗개는 어릴 때부터 적절한 훈련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계심과 적대감에 대한 인식을 낮추게 된다면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한층 덜 해지기 때문입니다.
3. 일화
진돗개는 한국에서 발원한 견종으로, 그들의 성격은 매우 충성스럽고 우호적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이야기하여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유명한 일화는 먼 곳으로 팔려간 진돗개가 그 먼 길을 다시 되돌아와 집으로 돌아왔다는 일화입니다. 이 일화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주인을 찾아 품으로 돌아온 진돗개의 충성과 반려인에 대한 사랑이 나타나는 일화입니다. 두 번째로는 김정호 씨의 '진도견'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보통 개들은 자신이 없을 때 꼬리를 내리고 뒤로 물어나면서 눈빛이 꺾이고 항복의 자세를 취하지만 진돗개는 그렇지 아니하다 비록 자신보다 크고 사나운 생물일지라도 항복하려들지 않고 공격을 당하면 다시 반격을 하여 사력을 다해 싸운다." 이런 기록에서 볼 때 진돗개의 용맹과 대담성, 그리고 경비견으로써의 품성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일화는 "임회면 사령리 피동부락 이 씨 집 개는 집에 들어가는 손님이 손에 무엇을 들고 들어갈 때는 짖지 않지만 지푸라기 하나라도 들고 나오면 짖으면서 달려든다. 이 때문에 이 집에는 도둑은 물론 거지하나 얼씬거리지 못했다."라는 일화입니다. 이 사례에서는 진돗개의 경비견으로써의 성격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진돗개는 충성스럽고 용맹하며 반려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성격을 가진 견종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진돗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 잘 어울리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반려견입니다.
4. 주요 질병
진돗개는 건강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진돗개는 유전적 이유로 갑상선과 관절이형성증에 노출될 수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는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신진대사 조절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퇴골과 앞다리굽 이형성증은 비정상적인 결합으로 인한 문제가 원인으로 관절염으로 변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의 문제로 인한 위확장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GDV'라고도 불리며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위장을 뒤틀리게 하거나 팽창시키는 질병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의식을 읽거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병으로 침을 갑자기 흘린다거나 헛구역질을 심하게 한다면 이 질병을 의심하여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식사할 수 있도록 하면 식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